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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청와대 사찰 제보자는 검찰인사, 박지원주장

입력 : 2013-09-17 09:37:06 수정 : 2013-09-17 0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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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채동욱 검찰총장 사찰-청와대 민정라인과 검찰 간부의 접촉 등을 폭로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검찰 내부인사가 이러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혀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박지원 의원은 17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6일 자신이 폭로한 내용은)확실한 분이 제공한 정보이다. 제가 받은 제보와 자료에는 청와대가 채 총장 사찰을 해 왔다고 명기 돼 있다" 주장했다. 그는 "검찰 내부인사이냐"는 앵커 질문에 "그렇게 보면 좋다"면서 "이 사건을 직접 알고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추가 폭로 등에 대해 박 의원은 "제가 갖고 있는 것(제보자료 등)을 자세히 분석도 해 보고, 또 그 분(제보자)과 대화를 해봐야 되겠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보도 이후)적법한 감찰활동이다'는 청와대 주장에 대해 "과거에도 청와대는 그렇게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가 많았다"고 일축한 뒤 "제보자가 확실한 분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채동욱 총장 관련 파일을 갖고 있었던 점에 대해 "사찰이 '임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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