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 한국보랄석고보드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전국 121세대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 전량을 기부한다.
한국보랄석고보드 임직원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건축 현장에서 총 12세대의 집을 짓는데 참여한다. 이 현장에는 한국보랄석고보드의 기능성 친환경 건축자재인 방화·방수 석고보드가 시공된다.
한국보랄석고보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한국해비타트에 필요한 석고보드 전량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만 7000여장의 석고보드를 지원해 한국보랄석고보드가 지금까지 한국해비타트를 위해 지원한 석고보드 물량은 총 11만6000여장에 달한다. 해당 석고보드는 서울, 수원, 춘천, 대전, 진주, 울릉도 등 전국 6개 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거주할 121세대를 건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프레드릭 비용 한국보랄석고보드 대표는 “14년 동안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참여해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호주에서 설립된 보랄(Boral) 그룹은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주 최대의 건축자재 생산공급기업으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700여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만7500명이다. 또 한국보랄석고보드는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건축자재 분야에 있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배연탈황석고(FGD)를 원료로 석고보드 및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인테리어 필수 자재로는 유일하게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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