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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도 부실공사 여전

입력 : 2013-11-01 19:08:32 수정 : 2013-11-01 1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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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곳 시정·개선… 3명 징계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보도공사 실명제 등을 골자로 하는 보도블록 십계명을 밝힌 지 1년6개월이 지났지만 부실공사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감사관실은 지난 4월18일부터 20일간 본청과 사업소 5곳, 자치구 10곳, SH공사 등 16개 기관의 보도 정비사업을 감사해 42곳의 공사에 시정을 요구하고 4곳은 개선하게 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3명에 대한 경징계를 건의하는 등 46명을 인사상 조치하게 했다. 7개 기관은 재시공하거나 공사 금액을 환수하게 했다. 감사 결과 가장 중요한 기초 부분에 혼합골재가 아닌 모래를 깔거나 두께가 각각 30㎝, 10㎝가 되게 해야 하는 곳을 13㎝, 7㎝로 하는 등 부실하게 공사한 사실이 적발됐다. 보도 경계에 설치하는 경계석의 사각형 기초콘크리트를 거푸집 없이 시공해 콘크리트가 흘러내리게 버려두거나 고정판을 박지 않고 L자형 경계판을 설치하는 등 땅속 부실시공이 많았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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