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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친 집착녀 “CCTV 어플로 감시” 경악

입력 : 2013-11-12 11:55:23 수정 : 2013-11-12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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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남자친구 집착녀’가 시청자들의 경악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의심 많은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남은 “애교 많고 착하고 부모님께도 잘 하는 8년 사귄 여자 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의심이 많아 내 휴대폰을 검사하고 CCTV 어플로 나를 감시한다”고 토로했다.

“여자친구는 뭐가 불안한지 CCTV 어플로 날 하루 종일 날 감시한다”는 고민남은 “가게에 온 여자 손님과 이야기를 하면 여자친구가 매장으로 뛰어 들어와 소리를 질러 손님들이 여자친구를 보고 놀라 다 나간다. 단골손님, 알바생과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은 적도 있고 뺨을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 집착녀’는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적은 없었다. 그런데 CCTV로 보니 친한 단골과 스킨십을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새로 온 알바생이 예쁘다며 약을 올렸는데 CCTV로 보니 서로 장난을 치며 놀더라. 가게에서 알바생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고 고백했다.

“지난여름 여자친구와 헤어졌었다”는 고민남은 “정이 들었고 안 그러겠다는 약속으로 재결합했는데 또 반복이다”고 했다. 이에 ‘남자친구 집착녀’는 “남자친구와 생활 패턴이 달라 불안하다. 쉽게 고쳐지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도와준다면 변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력해 보겠다”고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김종서, 허각, 걸그룹 미쓰에이의 페이와 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자들과 고민을 나눴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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