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가 사용중인 F-15J 전투기의 교체 여부가 곧 결정된다.
일본 정부는 F-15J 전투기를 새로운 기종으로 바꿀지, 아니면 개량해서 계속 사용할 것인지를 올해 안에 결정한다고 항공전문기 플라이트글로벌이 19일 밝혔다.
교체 대상으로 떠오른 F-15J는 미국제 F-15를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면허생산한 기체로 이미 한차례 개량작업을 거쳤다.
항공자위대는 자국산 F-2 전투기를 개량하는 한편 F-35 42대를 도입해 기존의 F-4를 대체하고 있다.
일본이 F-15J를 새로운 전투기로 교체하기로 결정하면 잠재적인 후보로는 보잉의 F/A-18과 EADS의 타이푼이 꼽히고 있다. 이들 기종은 F-35와의 대결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일본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본 정부의 결정이 주목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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