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 연출 김정규)의 김현중과 임수향이 자신의 촬영이 없음에도 촬영 현장을 찾아 동료배우와 제작진을 응원하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김현중은 지난달 초 오후 늦게까지 고된 촬영으로 고생하는 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푸짐한 간식차를 동원, 촬영현장의 응원에 나섰다. 자신의 촬영분이 없는 날이었음에도 미리 순천에 있는 촬영장을 찾아 살뜰하게 선후배 배우들을 챙기고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임수향 역시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이었음에도 음료를 준비해와 추운 현장에 따듯함을 전했다.
특히 김현중은 정태의 아역을 연기하는 곽동연 군을 틈만 나면 살뜰히 챙겼다. 정태를 연기하는 두 사람은 강렬한 눈빛으로 닮은꼴을 자랑했다. 가야를 연기하는 임수향과 아역 주다영 역시 서로를 챙기며 100%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촬영 현장에서 선후배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돈독하고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는 물론 150억이 넘는 제작 규모를 위한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활기가 넘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주)쓰리원도 '감격시대'에 대규모 제작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조의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감격시대’는 12월 중 현지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누아르다. '예쁜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에 방영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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