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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운동부 감독, 학생 엄마에 성상납 요구…"날개 달아줄게"

입력 : 2013-12-03 08:38:29 수정 : 2013-12-03 1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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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부 감독이 운동선수 어머니에게 아이를 잘 봐주는 대가로 성 상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남자 운동선수의 어머니가 감독으로부터 수 차례 성 상납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의 어머니가 아들을 위해 감독의 점심 접대 요구를 몇 차례 들어줬더니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성 상납 요구까지 했다는 것. 이 어머니는 감독이 성 상납의 대가로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학생의 어머니는 감독을 경찰에 고소했고 학교 측은 해당 감독을 해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교육청은 감독 해임 사실을 서울 교육청에 보고해 서울 교육청은 대한 체육회 등 유관 부서에 감독의 지도자 자격 정지 또는 자격 박탈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해임된 감독은 자신이 학생 어머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은 인정하면서도 어머니의 일방적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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