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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에 황사용품 '불티'

입력 : 2013-12-05 09:58:44 수정 : 2013-12-05 2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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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 유입이 계속되면서 한겨울에 황사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계속된 중국발 스모그로 봄철에 주로 판매되는 미세먼지 상품 매출이 최대 5배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극에 달한 이달 들어 ‘황사마스크’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5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진용 마스크 매출도 156.6% 올랐다.

중국발 스모그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방진전용 마스크 판매는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증가, 2000개 넘게 팔렸다. 미세먼지 흡입 능력이 뛰어난 ‘싸이클론 청소기’도 지난달부터 지난 3일까지 5배 이상 판매가 늘었고, 공기청정기 매출 역시 60.6% 뛰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사흘간 마스크 판매가 동기 대비 153.5% 급증했고, 핸드워시 제품류도 2배 넘는 138.3% 판매율을 기록했다. 마스크 판매 역시 98.3% 상승했다.

이상재 롯데마트 일상생활 상품기획자는 “중국 스모그가 심화됨에 따라 건강에 대비한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 상품을 기존보다 2.5배가량 많이 확보하고 매장 진열 면적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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