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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전 여친 성폭행 후 얼굴 감추려 ‘성형수술’ 받아

입력 : 2013-12-06 09:31:25 수정 : 2013-12-06 14: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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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성형수술을 받았으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을 가두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34)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 여자친구였던 A(38)씨를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별을 통보한 A씨를 찾아가 가둔 뒤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강제로 성관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A씨를 때려 전치 4주의 부상도 입힌 혐의다.

김씨는 범행 직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수술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될 당시 김씨는 눈과 코 등이 퉁퉁 부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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