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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라보’ 생산협상 결렬…내년 단종

입력 : 2013-12-10 21:34:36 수정 : 2013-12-10 2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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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내년부터 잠정 중단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국토교통부와 다마스, 라보의 단종 계획과 관련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마지노선인 11월을 넘기면서 생산중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마스와 라보는 100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규모 택배, 퀵서비스 등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수단으로 활용됐다.

▶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그러나 내년 1월부터 전 차종에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2)의 장착이 의무화되면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생산 중단이 예고됐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생산재개를 요청이 이어졌다.

정부와 한국지엠은 강화된 안전·환경규제 적용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내년 초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하면서 내년부터 해당 라인에서 경차 스파크를 생산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이미 생산시설 변경에 들어가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은 1월부터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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