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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매니저가 잠자리 요구, 납치 협박까지…" 충격 고백

입력 : 2013-12-15 10:57:43 수정 : 2013-12-15 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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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이 가요계를 떠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한 김연숙은 가수 활동 당시 매니저들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매니저가 신변의 위협을 하면서 '호텔에 가자'는 요구를 했다. 사람에 대한 불신으로 가요계 적응이 힘들어 밤무대를 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故) 이종환 덕분에 그녀의 노래 '그 날'이 인기를 얻었다. 김연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요프로그램 1위를 했고, 이를 통해 가수로 복귀 했지만 매니저의 협박과 위협에 시달렸다.

김연숙은 “지방 공연 갈 때 매니저가 직접 갔는데 잠자리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납치한다고 했다”며 “가요계에 환멸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사진=김연숙, TV조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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