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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경희 건재한 듯…김국태 장례식 장의위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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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2-15 11:37:45 수정 : 2013-12-15 11: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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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의 처형에도 불구하고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는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 사망에 대한 국가장의위원회 장의위원 명단에 여섯번째로 이름을 올렸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김경희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이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장의위원 명단에 없었던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이름을 올려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은 15번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21번째로 장의위원에 호명됐다.

망명설이 나온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장성택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리영수 당 근로단체부장, 김양건 통일선전부장도 포함됐다.

급성심부전 및 호흡부전으로 13일 사망한 김국태 검열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빨치산 동료로 6.25 당시 전선사령관을 지낸 김책의 장남이다. 김국태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지며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장의위원장을 맡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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