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등 외신은 NXC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NXMH BVBA의 벨기에 지부가 스토케AS를 인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XC는 정확한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르웨이 신문인 피난사비센(Finansavisen)은 매각 가격이 30억 크로네(약 5000억원)라고 전했다.
스토케AS는 1932년 스토케 일가가 창업한 회사로, 100만원대의 고가 유모차와 아기 침대 등을 판매한다. 국내에서 ‘명품 유모차’ ‘연예인 유모차’ 등으로 불리며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골드만삭스에 기업전략 변화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인수 작업은 내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NXC는 지난 6월 세계 최대 온라인 레고유통업체인 브릭링크닷컴을 인수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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