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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가격’ 헤인즈 2경기 출전금지

입력 : 2013-12-17 00:19:17 수정 : 2013-12-17 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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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제재금 500만원 부과
농구팬들 수긍할 지 미지수
경기 도중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농구 서울 SK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32·사진)가 2경기 출전 정지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당사자와 농구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수준인지는 미지수다.

한국에서 6년째 뛰고 있는 헤인즈는 14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상대 신인 가드 김민구를 왼팔꿈치로 밀어 넘어뜨렸다.

공과 관계없는 상황에서 벌어진데다 다분히 고의적이어서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코트에 쓰러진 채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김민구는 아직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헤인즈에게 이와 같이 징계했다. 헤인즈는 재정위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분위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이 나왔다”며 “김민구, KCC,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 김민구가 빨리 회복해 코트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사죄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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