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는 지난 13일 루머 유포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연예인 신분 때문에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들을 감내했지만 최근 그 심각성이 더해져 직접적인 실명이 거론되는 등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되고 있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과 향후 이와 유사한 사태에 또다시 언급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개그우먼 조혜련은 찌라시를 통해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 혐의 루머가 확산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조혜련은 소속사 코엔티엔 관계자를 통해 지난 16일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마쳤다.
한편 연예인 성매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방검찰청은 성매매 알선책들과 연루된 여자 연예인 일부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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