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조혜련 측이 성매매 브로커설 루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혜련 소속사 코엔티엔은 16일 "지난 13일(금)부터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증권가 찌라시 루머가 유포됐다"며 "먼저 근거없는 내용들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16일 서울 마포 경찰서는 조씨의 소속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스마트폰 메신저 서비스 등을 통해 조씨가 재력가들과 여자 연예인들간의 성매매를 알선해줬다는 일명 '찌라시' 소식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배우 이다해 역시 같은 건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