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응사)’의 마지막화 대본이 출연진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제작진은 ‘나정이 남편’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응사 제작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쓰레기(정우 분)와 칠봉이(유연석 분)를 두고 끝까지 알 수 없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반전이고, 어떻게 보면 아닐 수도 있을 만큼 예측이 팽팽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 “‘남편이 누구다’라는 내용도 중요하나 그런 결과를 보여주기까지 ‘응사’만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방송된 응사 19화에서는 병원 엘리베이터를 앞에 두고 마주친 쓰레기, 나정, 칠봉이의 모습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앞선 23일 응사 제작진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화 ‘끝의 시작’ 마주친 세 사람, 이제는 더는 숨길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들에게 남은 건 직진뿐이다”라고 끝까지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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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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