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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창의적 사고 키우는 ‘유아 체험전’ 인기

입력 : 2014-01-08 09:49:14 수정 : 2014-01-08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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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는 두뇌 성장 과정에 있어서 창의성 발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시기로, 유아기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성인기까지 유지시키고 극대화시키려면 유아 및 아동기 때부터 꾸준히 창의적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을 제공해주는 교육적 도움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유아기의 특성에 집중,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논리적 사고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웰 메이드’ 유아 체험전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BS와 함께하는 교육마술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는 ‘마술’ 콘텐츠와 EBS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는 ‘교육마술’ 체험의 장으로, 오는 2월 1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3가지 테마로 구성된 1, 2, 3관을 순차적으로 지나며 신기한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해당 마술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아이 스스로 마술 원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사고의 흐름을 유도시켜 준다. 또한 마술을 경험하고 직접 시연해보는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하여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취학 전에 발표력과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체험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EBS 미디어 자문위원단 및 아동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교육적 효과가 높고, 전시회 체험 후에는 현장에서 ‘이상한 마법학교’ 졸업인증서를 발급해줘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는 것도 또 다른 흥미 요소다. 체험 가능 연령은 4세부터 12세이며, 가격은 2만5천원.

어린이복합체험전 모래랑 빛이랑은 오는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모래와 빛을 이용해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전으로 황금동물원, 별빛구름마을, 무지개바다 등 세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리판 위에 놓인 모래를 이용해 갖가지 그림을 만들어 보는 ‘샌드 애니메이션’과 깜깜한 어둠 속에서 손전등으로 벽과 바닥에 다양한 형상을 표현해 보는 ‘라이트드로잉’ 등 모래와 빛을 이용한 체험을 통해 아이의 개성을 표현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가격은 1만7천원.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전 상상놀이터는 사물을 직접 만지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3월 2일까지 개최된다.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여 참여하는 어린이가 체험전 전체의 스토리라인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비밀편지를 읽는 특별한 방법을 알려주는 '마법의 숲', 바람요정과 함께 하는 공감각적 상상체험장 '바람의 숲', 어린이들이 직접 장미꽃잎을 만들어 예쁜 색깔 꽃을 피우게 하는 '장미의 숲', 땅굴 속을 탐험하는 '두더지 마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격은 1만5천원.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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