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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언 실장·김재원 정책관 인사
산업계 “콘텐츠통 관료… 큰 기대”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을 개편하면서 정말 제가 믿고 아끼는 후배들로 채웠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인 만큼 여러분이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겁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에서 열린 ‘2014 콘텐츠산업계 신년인사회’ 현장. 유진룡 문체부장관이 연말에 단행한 인사로 새롭게 짠 콘텐츠산업실 진용을 거론하자 참석자 사이에 나지막한 환호와 탄성이 일었다.

이날 유 장관이 지목한 인사는 신용언(57) 신임 콘텐츠산업실장과 김재원(51) 신임 콘텐츠정책관이다. 두 사람은 ‘콘텐츠’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콘텐츠 업무와 인연을 맺어 국내 콘텐츠산업 육성에 힘써 온 문체부 내 대표적 ‘콘텐츠통(通)’ 관료다. 신 실장은 게임을 한국 콘텐츠산업의 주력 수출상품으로 키운 장본인이고, 김 정책관은 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 관련 기구들의 재편과 역할 재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사실 유 장관 본인도 2001년 콘텐츠산업실의 전신인 문화산업국 국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 그래선지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유 장관, 신 실장, 김 정책관 세 분 다 콘텐츠 전문가인 만큼 2014년 업계 전망은 밝은 듯하다”며 환히 웃었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와 정보기술(IT)의 창조적 융합, 한류 콘텐츠 국외진출 확대, 우리 콘텐츠를 실어나를 모바일 플랫폼 확산 등을 올해 콘텐츠산업의 8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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