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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러 16세 신예, 리프니츠카야 프리에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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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0 08:24:55 수정 : 2014-02-10 0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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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10대 유망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에 올라 김연아(24)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 올랐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1.69점, 예술 점수(PCS) 69.82점으로 합계 141.51점을 획득하며 1위를 했다.

141.51점은 지난 달 2013-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139.75점을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이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해 12월 초 크로아티아에서 열렸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획득했던 131.12점보다 10.39점이나 높다. 앞서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9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역시 자신의 종점 최고 점수(72.24점=2014 ISU 그랑프리)을 깨뜨린 바 있다.

리프니츠카야의 합계점수는 214.41점으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의 김연아 우승점수인 204.48점(프리 131.12점+쇼트 73.37점)보다 앞선 점수이다.

김연아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을 받아 합계 228.56점의 세계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리프니츠카야가 맹활약한 러시아는 남은 프리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결과에 상관없이 총점 67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프리스케이팅 2위는 129.38점을 받은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 3위는 112.51점을 얻은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께이가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를 대신해 나선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는 112.33점으로 4위.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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