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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식, 국내외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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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1 21:39:42 수정 : 2014-02-14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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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희망의 시대 길잡이” 韓총재 “평화구현 앞장 서길”
국내외 주요 인사, 세계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식 대거 참석 축하


세계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서남수 교육부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비롯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각층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세계일보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세계일보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한학자 총재, 새누리 황우여 대표, 민주 전병헌 원내대표, 래리 비슬리 워싱턴 타임스 사장, 야나기모토 한·일의원연맹 부위원장
박 대통령은 이어 “정보의 양이 급증하고 각종 미디어가 ICT를 통해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바른 정보를 식별하고 건전한 비판정신을 함양하는 언론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세계일보가 ‘조국통일의 정론지’라는 창간이념에 맞게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우여 대표는 축사에서 “세계일보는 비록 언론계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숱한 특종보도, 깊이 있는 탐사보도로 단기간에 국내외 이슈를 주도하는 금자탑을 쌓았다”면서 “스물다섯 청년의 당당한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세상을 보는 눈, 더욱 알찬 글로벌 미디어로 더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세계일보는 창간 이후 ‘애천·애인·애국’이라는 사시에 맞춰 대한민국의 밝은 앞날을 열어가는 데 전력을 기울여왔다”면서 “무엇보다 보도의 진실성을 추구하고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고 오로지 우리 사회의 공익에 기여하고자 달려온 ‘글로벌 신문’ ‘탐사보도에 강한 신문’”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일보의 자매지인 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타임스의 래리 비슬리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국제정세에서 중심적인 갈등이 바로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미국에 둘러싸인 남한과 북한에 있다”면서 “이와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세계일보에서 보여주는 자유와 용기 있는 목소리는 한국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아주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야나기모토 타쿠지 한·일의원연맹 부위원장은 “세계일보에 게재되는 해설 기사를 읽을 때면 분석의 깊이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공평 중립적인 보도를 계속해주길 당부한다”고 축하했다.

미국 하원의 에드워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 실라 잭슨 리(민주·텍사스) 의원, 애니 팔레오마바에가 외교위 동아태소위 위원(민주·미국령 사모아), 거스 빌리라키스 의원(공화·플로리다)등도 본사 창간 25주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

세계일보 공동창설자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김영휘 세계일보 명예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조국 통일의 정론지’ ‘민족정기의 발양을 위한 교육지’ ‘도의사회 구현의 계도지’로서의 창간정신은 세계일보의 변함없는 목표이자 지향점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문선명 총재님이 일생을 통해 추구해온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그랜드 볼룸에서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단상에 올라와 오른손을 높이 들어 축하의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선조 선문대 총장, 문난영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부회장, 박노희 통일그룹 이사장,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 민현주 대변인, 황우여 대표,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휘 세계일보 명예회장, 유경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회장, 야나기모토 타쿠지 한·일의원연맹 부위원장,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 정호준 원내대변인, 래리 비슬리 워싱턴타임스 사장, 양창식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 버나드 S 샴포우 미8군 사령관.  이제원 기자
한 총재는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선도하는 세계일보는 그 제호에 걸맞게 시야를 국내에 한정시키지 않고 더욱 넓은 세계로 확대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강대국의 시각과 논리에서 벗어나 인류가 진정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견인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간 25주년을 맞아 불의와 부정부패를 청산·척결하는 강하고 정의로운 ‘강정(强正)신문’, 도덕적·문화적 격조와 품위를 지키는 ‘명품신문’,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국민에 웃음과 희망을 주는 ‘미소신문’을 만들 것을 거듭 다짐한다”며 “언론의 본분인 ‘직언·정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서청원·김무성·정몽준·이인제·이재오, 민주당 정세균·박지원·추미애·강기정 의원, 손학규 상임고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 등 정·관계와 재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정연합 기원절 1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지도자회의(ILC)에 참석한 해외 지도자 100여명이 행사를 함께했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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