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카이스트에 1000만원 “배운 만큼 갚아야죠.”
카이스트(KAIST)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중학생 예비 창업자들이 카이스트에 보은의 발전기금을 내놨다.
카이스트는 중학생 중심의 예비 창업회사인 ‘맨딩’이 카이스트 지식재산권(IP)영재기업인교육원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인천여중을 졸업하는 맨딩의 공동대표 연희연(15)양은 이날 강성모 총장과 김영민 특허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기 IP영재기업인 수료식’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
맨딩 공동대표 학생들이 카이스트 지식재산권영재기업인교육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이스트 권동수 교육원장, 연희연양, 안희태군, 오혜민양. |
연양의 기부 사실이 알려지자 교재업체인 ㈜에듀박스도 기부에 동참해 이날 함께 1억원을 쾌척했다. 카이스트 IP영재기업인교육원은 지식재산 기반의 영재기업인 양성을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으로 2009년 설립됐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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