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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NBC 설문조사 78% "결과 동의 못 해"

관련이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입력 : 2014-02-22 17:05:52 수정 : 2014-02-23 01: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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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과 관련해 해외 여론도 들끓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이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결과에 동의하느냐'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그레이시 골드는 "아델리나는 점프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김연아는 성숙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며 "이번엔 아델리나가 이겼지만 다른 대회라면 김연아가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국 선수인 애슐리 와그너는 "채점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팬들이 이해할만한 판정 결과를 위해서는 익명 채점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연아 판정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판정, 억울해서 잠도 안 온다", "김연아 판정, 소치올림픽이 아니라 수치올림픽이다", "김연아 판정, 받아들이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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