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방교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입력 : 2014-03-03 01:45:01 수정 : 2014-03-03 01:45:0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토피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인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그리고 습진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아토피 환자에게 적절한 식생활로 우선, 환자 개인에게 아토피 증세의 악화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향이 높은 계란, 우유, 밀가루, 땅콩, 갑각류(새우, 게)등이 있다.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만약 어떤 환자가 이러한 음식을 먹고 아토피 피부증세가 더욱 심해졌다면 이를 제한하는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에 반응이 없는 아토피 환자가 이를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경우 섣부른 음식 제한은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증세에 영향이 없는 한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인스턴트식품 및 화학조미료가 많이 든 음식과 술은 아토피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토피 환자는 대부분 피부가 건조하며 가렵고, 이로 인해 피부를 긁게 되면 생기는 상처로 피부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인스턴트식품 및 화학조미료가 많이 든 음식은 입에는 달지 모르지만 지나친 염분과 인공적인 재료가 내 몸을 더욱 건조하고 열성(熱性)으로 만듦으로 인해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술 역시 매우 적은 용량을 섭취했을 때는 혈액순환을 돕지만, 그 이상은 몸을 조열(燥熱)하게 하기 때문에 아토피에 악영향을 끼친다.

아토피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만성적인 염증을 줄이고 피부보호막을 유지하도록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및 무기질에 균형이 잡힌 식단을 염두에 두고, 한국의 현대인들이 과잉 섭취하게 되기 쉬운 탄수화물을 자제하고 부족하게 되기 쉬운 비타민 및 무기질을 생채소, 나물, 해산물 등의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약력

▲경희대 한의과대 졸업▲경희대·대만 중국의약대 연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
  • 혜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