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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면역력 강화해야 폐렴 치료

입력 : 2014-03-24 01:10:21 수정 : 2014-03-24 0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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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폐 증상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열이 나고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의심하고 흉부 x-ray를 통해 확진하는 편이다. 치료는 양방에서는 항생제를 이용하고 한방에서는 열독을 없애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가래를 삭이는 약재와 폐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약재 등을 가감하여 한약으로 치료한다.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요즘은 대부분 환자들이 잘 치료되지만, 노인이나 신생아 또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이다. 특히 노인의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전히 높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될 확률도 높아 각종 합병증으로 전이돼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 앙드레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도 폐렴으로 사망했다.

폐는 호흡의 근본이 되는 장기로 인체의 원기(元氣)를 주관한다. 원기는 면역력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적인 원동력이며 생명현상을 유지한다. 이러한 원기는 폐에서 생명의 원천인 대기를 듬뿍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므로 폐 기능이 건강해야 원기도 충만해지고 생명도 건강히 유지할 수 있다. 폐를 강화하면 호흡기의 면역력이 향상돼 감기와 폐렴의 예방이 가능하다.

평소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폐를 강화하고, 폐에 좋은 한약 치료를 통해서 폐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우는 첫 숨부터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폐를 건강히 관리하여 몸의 원기를 잘 지켜내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지점 원장 약력

▲동국대 한의대 대학원 졸업 ▲동서한방병원 일반 및 전문수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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