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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경계태세 점검 국방부가 전군에 ‘특별 군기강 확립’ 지시를 하달하고 오는 28일까지 경계작전태세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13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해상사격, 소형 무인기 침투 등 군사적 긴장 조성과 도발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어 엄정한 작전태세와 군 기강 확립이 요구된다”며 “지난 11일 전 부대로 하여금 지휘관을 중심으로 경계작전과 군 기강 불안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잇단 북한 무인기 추락으로 대공방어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부대 내 집단 폭행에 의한 사망, 함정 내 오발 사고, GOP(최전방 일반전초) 총기 자살 등 악성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군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국방부는 특별점검기간에 ▲상황전파체계 ▲수색 및 정찰체계 ▲대공방어체계 ▲기타 제반 경계작전 요소 등 경계작전태세를 집중 점검하도록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대급 이상 지휘관은 점검 결과를 주간 단위로 평가하고, 장성급 지휘관은 28일까지 부대별 점검 결과 및 사후조치를 토의하도록 했다”며 “육해공군본부와 국방부 직할부대는 30일까지 점검 결과를 국방부로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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