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가로등이 필요없는 야광 고속도로 ‘화제’

입력 : 2014-04-15 17:11:36 수정 : 2014-04-15 17:11: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로등에 드는 전력을 아낄 수 있는 획기적인 야광 고속도로가 화제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네덜란드 오스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와 관련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 500m 구간에는 가로등이 필요 없다. 차선을 그린 페인트에 특수 물질이 섞여 있어 밤에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야광 고속도로’는 네덜란드의 한 토목회사와 단 루세하르더라는 예술가의 합작품이다.

도로에 그려진 페인트는 낮 동안 흡수한 햇빛을 밤에 내뿜는다. 야광 물질의 효과는 약 8시간까지 지속돼 이 시간 동안에는 가로등을 켜지 않아도 된다.

루세하르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도로에 눈꽃 모양의 그림을 그리는 것도 고안하고 있다. 그가 그린 눈꽃은 일정 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을 때 고속도로 표면에 나타나며 일종의 온도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nos.nl 영상화면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임지연 '여신의 손하트'
  • 이주빈 '우아하게'
  • 수현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