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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중무인탐지기, 세월호 구조 '무용지물'

입력 : 2014-04-21 17:10:34 수정 : 2014-04-21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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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무인탐지기(ROV).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수중무인탐지기(ROV)와 구조함 통영함(3500t급)가 전력화가 지연돼 세월호 실종자 수색 구조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2012년 9월 진수된 통영함은 시험평가를 거쳐 작년 10월31일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일부 장비가 해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지 못해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장비는 선체에 고정된 음파탐지기(사이드 스캔 소나)와  수중무인탐지기에 있는 초음파 카메라”라며 “이를 보완해 시험평가를 다시 수행하고 나서 올해 9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중무인탐지기는 3대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모두 똑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경은 미국 회사에 요청해 수중무인탐지기 2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는 괴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국방부 합동조사본부에서 경찰과 협조해 수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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