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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아해 前 現 대표 소환조사-유병언 자녀 "2일 오라"고 재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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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30 15:04:35 수정 : 2014-04-30 1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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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30일 (주)아해의 전·현직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아해의 전 대표 이강세씨와 현 대표 이재용씨 등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 전회장의 최측근 그룹 중 한 명인 송국빈 다판다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비정상적인 회사 경영을 하면서 회사 자금을 유 전회장 측으로 흘러들어가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전·현직 대표급 외에 관련 회사 실무 직원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귀국 후 검찰 소환'을 통보했던 유 전회장의 차남 혁기(42)씨와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3명에 대해 5월 2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아라고 재 통보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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