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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입력 : 2014-06-02 01:51:42 수정 : 2014-06-02 0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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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생 중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단연 감기 일 것이다.

감기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인체가 피로해 면역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상대적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편도염,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이나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호진 편강한의원 부천점 원장
감기에 덜 걸리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위생 습관을 지켜야한다. 첫째, 밖에서 들어오면 꼭 손을 씻고 양치질이나 가글로 입을 헹군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는 손과 입, 코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손으로 입이나 눈, 코를 만지지 않도록 하며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한다. 외부와 실내의 온도 차이는 5도 정도가 적합하며 가급적 10도를 넘지 않도록 유의하고 방안이 지나치게 건조하게 되면 기관지 점막이 말라서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해진다. 그러므로 물이나 맥문동차, 오미자차, 도라지차 등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 사용, 방안에 빨래 널기 등을 통해 적정 습도(60∼70%)를 유지하도록 한다.셋째,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인체가 피로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감기에 쉽게 걸린다.넷째, 균형 잡힌 영양을 취할 수 있게 골고루 먹고 특히 비타민 C가 함유된 채소나 과일을 자주 먹는다.다섯째,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운동은 인체의 대사율을 높여주고 면역을 길러주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운동을 하도록 한다.

한의학에서 감기는 외부의 사기가 인체의 정기가 허약해진 틈을 타서 질병을 일으킨다고 말한다. 사람의 호흡기를 주관하는 장기는 폐이므로 평소에 폐와 편도를 튼튼하게 유지하면 감기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호진 편강한의원 부천점 원장 

■이호진 편강한의원 부천점 원장 약력

▲대전 한의과대 졸업 ▲한국토종약초보존협회 경기남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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