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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초 박빙, 단 2표차로 서울시 의원 된 강구덕 "단지 운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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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05 13:47:38 수정 : 2014-06-06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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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202표와 2만7200표, 단 2표차로 당락이 엇갈리는 그야말로 초박빙 선거구가 있었다.

5일 오후 집계가 완료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에서 후보자들의 애간장을 가장 태웠던 곳은 서울 금천구 제2선거구.

2선을 지낸 새누리당 강구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원기 후보를 단 2표차로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후보는 총 투표자 5만8429명 중 47.77%인 2만7202표를 얻었다.

이원기 후보도 47.77%로 같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2만7200표로 강 후보에 단 2표 뒤졌다.

강구덕 당선자는 "2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것은 단지 내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열심히 발로 뛰어 뽑아준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과거 초박빙 승부를 보면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경기 동두천시 의원 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나란히 같은 표를 얻었으나 연장자 규정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됐다. 또 같은 해 인천 부평구 의원 선거에선 1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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