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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녀 임금 격차 39%… OECD국 중 최대

입력 : 2014-06-09 20:09:17 수정 : 2014-06-10 0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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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성과 여성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선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 값을 100으로 볼 때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 임금이 남성 임금의 61% 수준이란 뜻이다. 일본의 성별 임금격차가 28.7%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과는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20%를 넘으며 5위권 내에 들었다. 영국과 미국이 각각 19.2%, 18.8%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독일은 16.8%, 프랑스는 14.1%, 호주는 14.0%였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그쳤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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