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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헌금 수수 의혹’ 유승우 의원 제명

입력 : 2014-06-12 18:30:07 수정 : 2014-06-12 22: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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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2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에 대한 당적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대수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유 의원에 대한 재심 결과 “현재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유 의원의 부인 등을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고 이 사건이 당의 쇄신 노력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재심을 기각했다”며 “유 의원이 탈당권유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당규에 따라 제명처분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지난달 27일 회의에서 부인의 기초단체장 공천헌금 수수의혹이 제기된 유 의원에게 탈당권유를 결정했지만, 유 의원이 재심을 청구했다. 윤리위는 그러나 재심결과 기존 탈당권유 의결을 번복할 만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 의원은 향후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시 제명이 확정된다. 유 의원이 당적을 박탈당해 무소속 의원이 되면 당 의석수는 149석에서 148석으로 줄게 된다.

이날 비례대표 안종범 의원이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되면서 비례대표 후순위인 양창영(72) 세계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전망이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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