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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제중심도시 도약 목표”

입력 : 2014-06-16 23:31:17 수정 : 2014-06-16 23: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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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당선자에게 듣는다]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
“광명 KTX 역세권 활성화… GIDC사업도 준비 만전”
“일 잘하는 시장, 미래 비전이 있는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 당선자 가운데 61%가 넘는 최다 득표율로 회자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양기대(51·사진) 광명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 경험을 거울 삼아 향후 4년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급하게 처리할 일은 과감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시장은 6·4 지방선거에서 15만8339명의 투표수 가운데 61.12%인 9만5924표를 얻었다.

이 득표율은 경기지역 여야 후보를 막론하고 최고 득표율인 데다 수도권 전체 3위이며 새정치민주연합 1위의 기록이다.

이 같은 득표율에 대해 그는 “서울의 위성도시로 정체를 거듭했던 광명시가 지난 4년간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보인 데 대한 시민들의 응원 때문”이라며 “침체 일로를 걷던 광명KTX 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가학폐광산 개발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게 그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5만의 크지 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는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역세권 개발과정에서 빚어진 주민 간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한 점도 시민들이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선기간인 향후 4년간 광명시가 ‘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이 시정목표라고 밝힌 그는 “광명KTX 역세권 활성화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사업이 핵심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LH공사와 ‘GIDC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광명KTX역세권 도시지원시설 용지 3만3056㎡에 2017년까지 45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33층에 연면적 28만6000여㎡ 규모의 건물을 짓고 디자인그룹 이노디자인이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와 자동차 전문 디자인 연구시설, 디자인 콜센터 등을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광명 최고의 현안사업으로 ‘뉴타운’과 ‘보금자리’ 사업을 꼽은 그는 “뉴타운은 주민의사를 반영해 진행되는 구역은 적극 지원하고 안 되는 구역은 신속히 해제할 계획”이라며 “보금자리는 특별법 제정과 지구 내 99만㎡의 산업단지를 지정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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