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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제2의 삶 돕고 싶어 만들었죠”

입력 : 2014-06-22 21:28:45 수정 : 2014-06-22 2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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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20여 명이 모여 펴낸
무료 노인잡지 ‘리라이퍼’ 인기
노인들을 위한 무료잡지 ‘리라이퍼(Relifer)’의 대표 옥유정(23·오른쪽)씨와 부대표 양소원(23)씨가 잡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잡지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돕고 싶습니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지만 소통부재로 많은 사회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노인과 젊은 세대 간 ‘소통 장벽’을 깨기 위한 잡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잡지’인 ‘리라이퍼(Relifer)’다. 리라이퍼는 ‘다시(Re) 삶(Life)을 살아가는 사람(-er)’이란 뜻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노인세대를 위한 무료 계간지다. 지난 2월 창간호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여름호가 나온다.

리라이퍼는 ‘대한민국의 모든 시니어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기치 아래 대학생들이 만든다. 대표는 숙명여대에 재학 중인 옥유정(23)씨다. 그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자 사진과 음악, 글쓰기 등에 재주가 있는 대학생 20여명이 모여들었다. 리라이퍼는 숙명여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재정 지원을 받았다.

옥씨는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교육과 금혼식·체육대회·합창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버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유나 기자·연합뉴스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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