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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된다

입력 : 2014-06-26 14:38:43 수정 : 2014-06-26 14: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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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용인~서울 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경부 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연결돼 경기도 분당, 판교, 수지, 광교 등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경부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연결도로를 신설해 연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기존 경로보다 거리는 7km,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돼 18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실제 현 경부선을 이용해 신갈JCT를 거쳐 영동선으로 갈 경우 주행거리는 28.2km, 소요시간은 29.3분이다. 헌릉로를 통해 헌릉IC를 거쳐 용인서울로 가면 24.8km에 26.3분이 소요된다. 반면 경부선에서 신설 연결로를 거쳐 용인서울로 가면 21.2km이고 소요시간은 18.3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광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던 직장인은 한해 평균 12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교통량 일부가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전환돼 경부고속도로의 혼잡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연결도로의 사업비는 정부 재원 없이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민자법인 경수고속도로가 각각 분담한다. 1단계로 경부(부산방향)~용인서울(용인방향) 연결로는 이번 달에 실시설계에 착수 2018년 개통된다.

다만 반대방향 연결로(용인서울 한릉방향~경부 서울방향)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내년 말 양재~판교간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결도로 신설로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가 발생하는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을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전환해 도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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