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주 편강한의원 산본점 원장 |
감기로 예를 들면 코 속의 세균 바이러스를 물청소해서 씻어내는 것이 콧물이며, 목이나 기관지로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를 내보내기 위해 기침 재채기를 하고, 아예 세균이 자리 잡아 염증이 생기면 이를 뽑아내기 위해 가래가 생기고, 면역세포수가 늘어나며 활동을 하면서 열이 난다.
그러나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의 경우 세균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온 게 아닌데도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생긴다. 꽃가루가 날리거나 먼지가 많거나 아침저녁으로 온도차이가 많이 나거나 하는 외부 자극에 대해 내 몸의 면역시스템이 ‘어, 저거 세균 바이러스 들어온 거 아냐, 빨리 몰아내야해 빨리 막아야지’하면서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의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알레르기 질환 치료는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주로 폐(肺)를 맑게 하고(淸肺), 보해주는(補肺) 치료를 한다.
한의학적으로 폐(肺)는 오장육부 중에서 폐-기관지-기도-편도-코로 이어지는 호흡기계를 총괄하는 장부(臟腑)이며, 폐주피모(肺主皮毛)라고 하여 피부도 피부호흡을 하므로 폐의 부속기로 보았다.
즉 우리 몸에서 공기와 접하며 세균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해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곳이 폐라는 것이다.
전은주 편강한의원 산본점 원장
◆ 전은주 편강한의원 산본점 원장 약력
▲대전대 한의과대 졸업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대전대 한의과대 졸업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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