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의 블로그가 연일 화제다. 이번엔 태풍 너구리에 대한 걱정으로 네티즌의 시선을 끌었다.
이효리는 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태풍전야"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태풍 너구리가 다가오고 있다는데 어제 오늘 고요하고 맑다. 곧 바람이 엄청나게 불거라는 뉴스를 봤지만 지금은 아무 일도 없을 것처럼 조용하기만 하다"라며 현재 제주도의 날씨를 전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이효리는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의 등에 업혀 날아가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그는 "SBS '매직아이' 녹화가 10일인데 비행기가 결항될 수도 있다고 해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상순이 혼자 집을 지키다 날아가면 어떡하지? 혹시 날아가게 되면 이런 포즈로…"라고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의 블로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보면 결혼하고 싶어진다" "이효리 블로그 사진, 화제 안되는 것들이 없네" "이효리, 행복해보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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