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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지하철 체험 외국인 전용 관광 상품 출시

입력 : 2014-07-10 17:43:07 수정 : 2014-07-10 17: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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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이용이 제한되었던 북한 평양의 지하철 1, 2호선을 타고 역을 둘러보는 관광 상품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전했다.

영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처음으로 평양 지하철 2호선의 이용이 허용됐다”며 8월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지하철 관광’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양 지하철 1호선의 몇몇 역만을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1호선과 2호선의 모든 역들을 방문할 수 있다.

평양의 지하철역은 벽화, 모자이크, 샹들리에 등으로 호화롭게 치장되어 있지만 전력 부족으로 조명이 어둡고 환기가 되지 않아 외국인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주목된다.

지하철역을 방문한 후에는 평양에서 최초로 24시간 영업시스템을 갖춘 ‘해맞이 커피숍’과 ‘경흥바’라는 동네 맥주집을 둘러본다. 이외에도 개성, 함흥의 공업 지역들을 방문하게 된다.

북한은 올해 신의주 숙박 관광을 처음으로 허용하고 중국 단둥에서 국경을 넘는 자가용 관광을 허용하는 등 외국인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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