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위한 블레이드' 등 2분기 우수게임 선정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사진)은 2014년 2분기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액션스퀘어의 ‘카카오를 위한 블레이드’, ㈜브리디아스마트의 ‘역전! 맞짱탁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를 선정해 지난 11일 경기 성남 게임허브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액션스퀘어의 ‘카카오를 위한 블레이드’는 콘진원의 ‘2013년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게임이다. 지난 4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는데, “모바일 RPG 게임이지만 PC 온라인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당일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게임 1위에 올랐고, 출시 후 40일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 5월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세계 4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브리디아스마트의 ‘역전! 맞짱탁구’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실시간 탁구게임이다. 만화 같은 비주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인데, 간단한 조작만으로 캐릭터별 다양한 스킬과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약 80만건의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 밴드 게임하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그간의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수백 가지의 캐릭터 외형을 플레이어가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월 초 상용화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순항 중이다.

콘진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작품은 검증된 아이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개발자의 창의적 도전 정신이 돋보인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콘진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우수 게임 선정 업체들은 대외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고, 콘진원 주관으로 각종 홍보 이벤트도 열게 된다.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