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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 성사?… 천우희 "제안 못 받았다"

입력 : 2014-07-15 13:59:23 수정 : 2014-07-15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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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배우 천우희(왼쪽)와 심은경/세계닷컴 DB.
배우 심은경이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 '칸타빌레 로망스'의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15일 한 매체는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심은경의 소속사와 제작사가 출연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작사에서 다음주 미팅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아직 출연 확정이라고 하기엔 이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은경은 출연하기로 한 영화 '널 기다리며'의 촬영이 오는 하반기로 미뤄지면 스케줄에 여유가 생긴 상황. 앞서 그는 '칸타빌레 로망스' 여주인공 제안을 받았지만 스케줄 문제로 고사한 바 있다.

'칸타빌레 로망스'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노다메' 역할에 소녀시대 윤아가 물망에 올랐었지만, 14일 윤아 측이 한중 합작 영화 출연을 이유로 하차해 새 여주인공 자리는 공백이 됐다.

이에 누리꾼과 팬들은 심은경을 비롯해 이하나, 천우희, 김슬기, 하연수 등을 가상 캐스팅하며 '노다메' 타이틀롤이 누구에게로 갈지 많은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천우희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천우희씨는 현재 영화 '손님' 촬영 중으로, '노다메' 역을 제안 받은 적도 없다. 팬분들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하나 측 역시 제안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2006년 후지TV를 통해 방영돼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 우에노 주리가 여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타마키 히로시가 치아키 신이치 역을 맡아 일본의 국민배우 반열에 올랐다.

한국판 '칸타빌레 로망스'는 오는 10월 KBS 2TV를 통해 첫 방영될 예정이다. 심은경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앞서 치아키 역에 캐스팅된 배우 주원과 로맨스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밖에 백윤식, 도희 등도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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