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방교실] 고지혈증의 원인과 예방법

입력 : 2014-07-21 00:59:58 수정 : 2014-07-21 00:59:5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정상보다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존재하여, 이것이 혈관 벽에 쌓이는 증세이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비만, 술, 당뇨 등의 기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다가 50세가 지나면 감소한다. 이에 반해 여성은 남성보다 증가율이 둔하지만, 폐경기 이후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지혈증이 50세 이전에 시작된 사람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고지혈증은 많은 경우 증상이 없으며, 증세 자체보다도 이에 따른 합병증 발생이 더 큰 위험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동맥경화이며 이 외에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점은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과체중이라면 체중감량이 필요하며, 식이요법으로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식물성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튀기거나 볶은 음식, 고기 등을 자제하고 칼로리가 적은 식단 위주로 식사해야 한다. 끼니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은 반드시 싱겁게 한다. 피해야 하는 식품은 육류, 소시지, 베이컨, 튀긴 음식, 아이스크림, 버터, 비스킷, 초콜릿 등이다. 아울러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전체적인 섭취 칼로리의 제한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는 혈중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체중조절을 도와주며 심장질환 위험을 낮춰준다. 조깅, 수영, 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고 일주일에 4회 이상, 한 번 할 때는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생활관리와 함께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침, 뜸,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김예원·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약력

▲경희대 한의과대 졸업▲경희대·대만 중국의약대 연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유영 '우아한 미소'
  • 이유영 '우아한 미소'
  • 혜리 '깜찍한 볼하트'
  • 고민시 '매력적인 눈빛'
  • 지지 하디드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