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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사업부문 4분기 만에 '흑자전환'

입력 : 2014-07-24 15:31:17 수정 : 2014-07-24 15: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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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문이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전략 스마트폰 'G3'를 비롯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400만대를 돌파한 데 힘입었다.

LG전자는 2분기(4~6월)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조3746억원, 영업이익 60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휴대폰 사업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휴대폰 사업은 2분기 매출 3조6203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전략 스마트폰 'G3'와 'L시리즈III' 판매 호조에 따라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휴대폰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3분기 적자를 낸 지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분기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1400만대를 돌파했다. 2분기 1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1320만대)을 경신했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2011년 5월 LTE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 후 분기 사상 최대인 515만대를 찍었다.

TV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937억원)과 비교해 65% 증가한 15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모니터와 AV(오디오·비디오)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5조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생활가전 부문은 매출 3조 305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에어컨 및 에너지 사업은 매출 1조6350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을 거뒀다.

LG전자 관계자는 "3분기 'G3'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울트라HD TV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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