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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두드러기 원인과 근본적 치료

입력 : 2014-08-11 01:28:33 수정 : 2014-08-11 0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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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진’이라고도 불리는 두드러기는 갑자기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는 피부 어디에든 발병할 수 있으며, 가끔 피부 증상과 더불어 상기도 부위나 위장관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 호흡곤란이나 복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노영희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급성,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 원인에는 계란, 인스턴트 식품 등의 음식물 그리고 페니실린,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꽃가루 및 향수와 같은 흡입물 등이 있다. 또한 심리적, 물리적 요인으로 두드러기가 발병되기도 한다.

급성 두드러기일 경우, 원인 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 물질을 찾기도 어렵고, 원인 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한다고 해서 그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

조금만 피부를 긁어도 국한된 부위의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압박두드러기, 운동 및 고온에 의한 콜린성두드러기, 찬물이나 추위에 의한 한랭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두드러기 등이 만성두드러기에 해당된다.

급성, 만성 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을 밝히기 어렵고, 재발이 쉬우므로 환자의 체질을 건강한 체질로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체질로 만들기 위해서 폐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원기를 주관하는 폐를 튼튼히 하고, 노폐물을 버리는 피부의 기능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또한 체내에 열이 쌓이지 않도록 소화기계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도 병행하면 건강한 피부를 갖게 될 것이다.

치료와 더불어 두드러기 환자들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두드러기 치료에 임한다면 더욱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영희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 노영희 편강한의원 안산점 원장 약력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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