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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지도자 이만희 대표 중국서 '세계평화 사자상' 수상

입력 : 2014-08-20 15:33:10 수정 : 2014-08-20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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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대표(오른쪽)가 장매영(張梅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왼쪽)에게 ‘세계평화 사자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남희 대표.
세계적인 평화지도자로 알려진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가 지난 16일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 신문발표청에서 장매영(張梅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부터 ‘세계평화 사자상’을 받았다고 세계평화광복측이 20일 밝혔다. 이 대표는 13차에 걸친 해외순방을 통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주창해 왔는데, 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세계평화광복 산하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는 ‘여성평화 공헌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을 종식하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냈다. 또 가톨릭과 이슬람교 간 종교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에서 주민 1만2000명이 참가하는 ‘평화 걷기대회’를 갖고 종교 간 평화를 역설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13차에 걸쳐 세계 54개국을 순방하며 “각국 지도자가 세계평화를 원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국제법에 전쟁종식을 삽입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협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와 김 대표는 17일에는 중국 인민대학교를 방문해 적진무(翟振武) 사회와 인구관리 대학원 총장과 학생들에게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민다나오 섬에서 평화협정을 이룬 것과 같은 실질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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