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솔루션 서비스 ‘도도포인트’ 개발사 스포카(www.spoqa.com)는 지난 2일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도도포인트는 카카오의 ‘옐로아이디’와 결합상품을 구성·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도도포인트는 오프라인 매장 카운터에 태블릿만 설치하면 앱 다운로드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2초 안에 적립이 가능한 초 간단 멤버십 서비스다. 고객은 구매가 발생하는 시점에 직접 태블릿에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가입 및 적립이 완료된다.
기존 멤버십이 활용한 마그네틱 카드· 도장 쿠폰 및 스마트폰 앱은 가입절차와 카운터 앞에서 사용하는데 있어 번거러운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2년 4월 도도포인트는 홍대에서 론칭 했다.
현재 1,500 여개의 카페· 레스토랑· 뷰티샵· 일반소매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 매장과 제휴를 맺어 250만명의 도도포인트 회원이 이용 중이다. 매장은 멤버십 제도를 원하는 대로 맞춤 설계할 수 있다. 도도포인트는 소상공인에게는 쉽고 간편한 고객관리 솔루션을, 프랜차이즈에게는 자체 멤버십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높여준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향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즉시 도도포인트 적립 확인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동시에 해당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옐로아이디 친구 추가도 가능하다. 단골 매장과 옐로아이디 친구가 되면, 상품 문의나 예약접수 등 실시간으로 고객 문의가 가능하며, 해당 매장의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옐로아이디-도도포인트 결합상품을 통해 매장은 맞춤형 쿠폰 발송· 예약 상담 등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다. 고객관리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소업체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서비스 론칭 이후 오프라인 시장의 특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해왔다. 수백여 개의 테스트 매장 데이터를 살펴보며 갖춰진 정보력과 구성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전문가임을 자부한다.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해 모바일-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도포인트의 오프라인 성장성· 높은 고객 가입률은 옐로아이디의 강점인 카카오톡 기반의 소통채널과 아우러져 양사의 파트너십이 윈윈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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