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가맹점 확대… 연내 아이폰용 서비스 출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20만명을 넘어섰다. 연내 아이폰용 서비스가 출시되면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후 보름 만에 가입자가 14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 최대 30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신용카드 이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에 참여하기로 한 신용카드사는 KB국민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BC카드·롯데카드로 국내 대형 카드사의 절반이 넘는다.
다음카카오는 LG CNS와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5대 홈쇼핑에 이어 소셜커머스 위메프,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실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용처를 늘려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선물하기와 모바일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픽에 더해 도입을 확정한 가맹점들에서 이달부터 차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올해 안에 아이폰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연내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