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 태평양사령부, 지도에 동해 대신 '일본해'만 표기

입력 : 2014-10-07 10:15:18 수정 : 2014-10-07 10:15: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미군이 작전과 훈련 등에 사용하는 지도와 상황판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 상황판과 지도 등에는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하고 있다.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 투입 등을 관할하는 곳이다.

안 의원은 “최근 미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는 등 동해 표기에 대한 미국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군사외교 차원에서 미군에게 동해 및 독도 표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상호 호혜에 기초한 동맹관계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미국도 한국에 대해 동맹관계에 걸맞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
  • 송혜교 '부드러운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