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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인천’ 채무비율 36% 전국 최고

입력 : 2014-10-22 02:01:04 수정 : 2014-10-22 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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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평균 20% 비해 높아
市 “고강도 사업 구조조정 진행”
인천시가 예산에 비해 진 빚의 비율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전행정부 지방재정 통합공시에 따르면 인천의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하 2013년 기준)은 36.1%로 가장 높았다. 17개 시도 평균이 20.48%인 점을 고려하면 인천시의 채무 비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시 산하 공사·공단을 제외한 시 본청만의 연간 예산은 8조8593억, 채무잔액은 3조1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12.75%로 경기도(14.16%)에 이어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재정자립도도 작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천시의 재정자립도는 56.78%로 작년 70.76%보다 13.9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자체 세입은 줄고 의존 재원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채 감축을 위해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단번에 재정상황이 나아지긴 어렵지만 재정 건전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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