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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고입시 본격화… 유의사항은

입력 : 2014-10-26 21:09:22 수정 : 2014-10-26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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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학교별 면접서 평가항목별 배점확인은 필수
10월 들어 외국어고 입시가 본격화하고 있다. 입시전문 교육기관 진학사의 도움으로 서울·경기 외고 입시에서 유의할 점을 살펴봤다. 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영어 성적은 중학교 2학년 성적은 절대평가, 중3 성적은 상대평가를 적용한다. 또한 지역 제한에 따라 해당지역 외고에 지원해야 하고,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 중복지원이 안 된다. 전기모집 고교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서울, 학교별 면접 배점 고려해 자기소개서 작성해야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에서는 총 1512명에 영어과 모집인원이 405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중국어과 324명, 프랑스어과 270명 순이다. 서울지역 외고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 전 학교별 면접에서 평가항목별 배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원외고·명덕외고·서울외고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분리해 배점하고, 대일외고·이화외고·한영외고는 자기주도학습 영역 점수가 20점으로 높다. 지원동기·진로계획과 관련된 뚜렷한 활동이 있고, 그에 따른 명확한 비전이 있다면 해당 영역 배점이 높은 학교가 유리하다.

또한, 매우 성실하거나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적을 올려 본 경험이 많은 학생이라면 자기주도학습 영역의 배점이 높은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면접은 제출서류인 자기소개서를 기초로 이뤄지는데, 자기소개서는 1500자 내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영역을 통합해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는 자기주도학습 사례와 지원동기, 고교 진학 후 활동계획, 고교 졸업 후 진로계획, 인성영역을 모두 포함해 작성하되, 학교별 면접 배점을 고려한 글자 수 안배가 필요하다. 

서울의 한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원어민 교사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경기, 교사추천서 미제출 고교 고려


경기지역 8개 고교에서는 총 1750명을 모집하고, 영어과 모집인원 700명, 중국어과 450명, 일본어과 400명 순으로 많다.

1단계 평가에서 영어내신 성적과 출결을 적용하고, 감점 기준이 학교마다 달라 출결 감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결석에 대한 감점이 고양외고, 경기외고 순으로 높고, 동두천외고는 결석 시 최대 20일, 4점까지 감점을 한다.

따라서 결석일수가 많다면 최대 감점이 적은 김포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가 다른 고교보다 나을 수 있다.

고양외고와 과천외고의 경우 교사추천서를 받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교사추천서가 본인의 단점을 만회해 줄 서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추천서를 받지 않는 외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영어 내신과 서류 모두 자신있는 경우일 수 있다.

안양외고를 제외하고 교사추천서에 학습태도, 자기주도학습 능력, 인성 등을 점수화해서 체크해야 하고, 성남외고는 그 이유까지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추천서 내용과 추천 척도를 비교하며 평가할 때 평가항목 척도가 이유 없이 무조건 좋다고만 체크돼 있으면 추천서의 신뢰가 떨어져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추천서를 잘 써주는 교사보다는 본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추천해 줄 수 있는 교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선임연구원은 “올해 중3 영어 성적을 상대평가로 적용해 중3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섣불리 지원하기 어려울 수 있고, 지원율 또한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경향은 인기 학과에서 두드러질 수 있는데,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오히려 과감한 지원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영향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이 외고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새로운 관심사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이르면 2018학년도부터 도입 예정으로 현재 안대로라면, 현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구체적 등급체제로 4∼5등급 또는 9등급 체제가 검토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 중3 학생들은 2015학년도 외고 입시를 앞두고 외고 진학 시 앞으로의 진로와 학습 방향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고민을 떠안게 됐다.

진학사는 중점을 두게 될 학습 비중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우수한 영어 어학 실력이 더 빛을 발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우선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수능 영어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는 대신, 수능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수학에 더 많이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국어, 탐구영역 순으로 학습 비중을 두게 돼 해당 과목을 두고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학들은 변별력이 떨어지는 수능 영어영역의 반영비율을 낮출 수도 있다. 인문계열 중 특히 상경계열 모집에서는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을 높일 수 있다.

순수 어문계열의 경우 수능을 통해 선발하는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을 늘릴 수 있다. 수시모집 선발에서는 영어 에세이, 영어 구술면접 등을 실시해 어학 실력을 검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어학 실력이 뛰어난 외고생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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